남원시가 올해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에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업생산기반예산 중 약 70%에 이르는 243억원을 들여 농로 및 경작로 80km 110억. 용수로, 배수로 사업에도 133억원을 들여 120km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농경지 용수공급, 배수 등 영농 편익과 기후변화에 따른 배수단면 확보 등 재해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기 설계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누수 등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저수지 4개소(감동제, 왈길제, 옥전제, 과리제)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110억을 들여 시설보강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영농철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공정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의 다양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경지정리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봄 마무리 지구로 운봉 매요, 금지 입암, 대산 독산, 아영 부동, 4개 지구 46ha를 30억 예산을 들여 추진, 모내기를 감안해 4월~ 5월중에는 영농에 지장이 없이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가뭄과 호우 등의 기상이변에 대응해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진단, 농업용수 수질검사, 관정양수장 등 시설물의 안전, 농업용수 확보, 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올해 350억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만큼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농가소득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농가소득에 밑거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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