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의 메카’로 재탄생,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20년부터 시행될 도시 재생 사업에 군산시민문화회관 등 군산 나운동 일대가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김관영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군산 시민회관을 포함한 군산 나운동 일대(나운동 790-3, 791-5번지)가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국비 50억원)으로 내년에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시행된다.
따라서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던 군산 시민문화회관이 ‘군산 현대예술의 메카’로 재탄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 시민문화회관은 한국 근대건축의 거장 故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지난 1989년에 준공돼 지역 내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이다.
이에 김 의원은 오래전부터 군산시 등과 협의해 지역 문화 거점으로 군산 시민회관을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 왔다.
김관영 의원은 “군산 시민문화회관은 군산의 소중한 근대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면서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군산 현대예술의 한단계 성장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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