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등 여름대작 5편 상영
메가박스 전주점을 비롯한 전국의 메가박스가 디지털 영화관(D-시네마급 영사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를 디지털로 상영한바 있는 메가박스 전주점의 좌석 점유율이 90%를 보이는 등 디지털 상영에 대한 관람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 7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실감나는 영상제공으로 관람객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
메가박스 전주점이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영화관은 최대 사이즈이자 영화관람 최적의 황금비율인 2.35대 1을 완벽히 구현한 스크린과 초 고음까지 잡아내 가슴까지 흔드는 4way Sound를 갖춘 것. 또 일반 스크린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로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올 여름 대작 영화로 개봉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수퍼맨 리턴즈’, ‘카’, ‘한반도’, ‘괴물’ 등 총 5편을 디지털 시네마로 만날 수 있다.
메가박스 전주점 김범윤 매니저는 “디지털 상영 시스템은 영화 이외의 다양한 컨텐츠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며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한국전 경기를 디지털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박스의 디지털 상영관은 단순히 디지털 프로젝터만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전 지점을 서버로 연결해 네트워크와 배급망을 구축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져 향후 영화의 배급까지 가능해 질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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