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전북지역 미디어교육 교사연수’를 실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의 2006년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영시미가 현장에서 미디어교육을 담당하고 있거나 실시하려는 계획을 가진 도내 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펼치는 것. 미디어교육을 담당해나갈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영상미디어의 이해와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될 이번 연수에서는 특히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는 직접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교육을 기획하고, 수업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사회의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미디어교육 사례들을 살펴 학교 환경과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또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미디어교육의 필요성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미디어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학교 미디어교육의 현황과 의미를 짚어보는 이론 강의를 비롯해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촬영하고, 미디어교육 수업을 위한 영상물 자료를 편집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서울 영상미디어센터의 오정훈 교육실장과 영시미의 전담 강사진이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영시미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미디어교육을 담당할 교사 풀을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미디어의 가장 큰 수혜자인 청소년의 직접적인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며 올바른 미디어교육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7만원, 문의 063-282-7942. 김미진기자
24일부터 5일간 도내 중등교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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