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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개명 추진 혼란 불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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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개명 추진 혼란 불보듯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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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로 개명을 추진하고 있어 명칭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개명으로 인한 간판 교체 등 부대비용이 지사별로 수백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예산 낭비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농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새 정부들어 농림부가 농립수산식품부로 변경되는 등 정부 기관 명칭과 기능이 조정됨에 따라 한국농촌공사도 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하는 내용 등의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9일 입법 예고됐다.
개정안에는 농촌공사가 행할 수 있는 사업에 농어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농어촌개발분야 사업 추가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기능이 확대된 농어촌 개발 분야의 사무를 농촌공사가 수행, 지원 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것과 기관 명칭을 한국농촌공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000년 1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를 통합해 농업기반공사로 탄생했다.
이어 2005년 정부는 한국농어촌공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명칭이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한국농촌공사’로 수정 2006년 1월 농업기반공사에서 한국농촌공사로 변경된 바 있다.
개명 당시 농사에 필요한 수자원 관리와 경지정리 등의 사업에서 농촌생활공간 정비와 농지은행 운영 등으로 공사업무가 다각화됨에 따라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또다시 한국농촌공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개명이 추진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공사 관계자는 “정부 부처 기관명칭이 조정돼 농촌공사 명칭도 변경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개명때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빠져 이번에 기술력 참여가 필요해 개명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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