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백합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새만금방조제 내측 종패를 외측으로 이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총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새만금방조제 내측에 서식하는 백합종패 180톤을 외측으로 이식해 살포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방조제 내측에 다량으로 발생한 백합종패를 내부공사로 인한 폐사 이전에 외측에 이식, 백합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내부개발 공사 등으로 백합종패의 폐사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군산과 고창, 부안을 중심으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백합종패 이식사업으로 인해 고창과 부안군 간석지 일원에 많은 량의 백합성패가 채포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근 맨손 어업인들이 연간 3500~40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고 먹거리 관광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총 4억1200만원을 투입해 총 260톤의 백합종패를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외측으로 이식, 살포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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