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정부조직 개편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15명의 국무위원 내정자를 전격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무위원 내정자는 통합민주당과 조직개편 협상결렬로 `13부2처가 아닌 현행법 안에서 13개 부처 장관 및 국무위원 내정자 2명만 확정했다.
해수부와 여성부 등 인수위에서 통폐합을 추진키로 한 해당부처의 장관은 내정하지 않았으며 정운천(고창) 한국농업CEO연합회장이 당초대로 농수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됐다.
새 정부 각료 내정자는 ▲남주홍 특임장관(국무위원, 경기대 교수) ▲이춘호 특임장관(국위위원, 한국자유총연맹부총재)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기획재정부 장관, 전 재경원 차관) ▲김도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교육과학부 장관, 서울대 교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외교부 장관, 일본대사관 대사) ▲김경한 법무부 장관(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상희 국방부 장관(전 합참의장) ▲원세훈 행정자치부 장관(행정안전부 장관, 전 서울시 행정 부시장)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문화부 장관,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정운천 농림부 장관(농수산식품부 장관, 한국농업CEO연합회장) ▲이윤호 산업자원부 장관(지식경제부 장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보건복지여성부 장관,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박은경 환경부 장관(대한 YWCA연합회장) ▲이영희 노동부 장관(인하대 교수, 초대 여의도 연구소장) ▲정종환 건설교통부 장관(국토해양부 장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전 건교부 실장) 등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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