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22:08 (목)
혁신도시 3월 착공
상태바
혁신도시 3월 착공
  • 윤동길
  • 승인 2008.01.29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대날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마무리"

우여곡절 끝에 전북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오는 3월안으로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완주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착공을 위해 2월까지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3월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환경부에는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민간위원들의 긍정적인 의견들이 취합된 상태이며 재해영향평가 역시 각종 의견들이 취합돼 2월 1일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영향평가도 2월 초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승인 등의 후속절차만 조기에 완료되면 3월 착공까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2월 20일 정도면 실시설계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교부가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처리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있는 만큼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전북혁신도시의 뒤늦은 착공이 기대된다.

지난 28일 현재 혁신도시 예정지 총 915만6168㎡ 중 534만3939㎡(58.4%)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 국·공유지를 포함할 경우 62.4%의 비교적 높은 보상율을 기록하고 있다.

토지 보상률이 50%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각종 행정절차 이행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조직개편안에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시킬 방침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따른 변수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토공과 주공의 통합 논의까지 본격화 될 경우 혁신도시 착공이 이뤄진다 해도 향후 추진과정에서 또 다른 반발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새 정부의 방침이 주목된다. 

전북 등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가운데 현재 경북 김천, 경남 진주, 광주·전남(나주), 울산 등 5곳이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가 공공기관 이전계획의 심의?의결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없애기로 해 정부부처 통·폐합과 공공기관 민영화가 이뤄지면 일정차질이 불가피하다.

도의 한 관계자는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승인 등 모든 절차가 늦어도 다음달 20일 께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건교부에서도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행정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오는 3월 말 이전에 착공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