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임 범죄가 해마다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18년 주거침입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1167건의 주거침입범죄가 발생해 1459명이 검거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180건, 2015년 285건(385명), 2016년 356건(499명), 2017년, 327건(448명), 지난해 404건(532명)으로 5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검거인원도 지난 2014년 214명, 2015년 385명, 2016년 499명, 2017년 488명, 지난해 532명으로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실제 지난 7월 전주에서는 30대 여성이 사는 집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김병관 의원은 “최근 1인 가구수가 증가하여 주거침입범죄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면서, “주거침입범죄는 침입 후 대부분 특정한 목적을 두고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특수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편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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