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전주 야행, 오는 12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개최
상태바
전주 야행, 오는 12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0.08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전주문화재야행이 오는 12일 진행된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오는 12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문화재를 보고 체험하며 전주의 아름다운 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19 전주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문화재술사의 8(八)야심작(夜心作)’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2차 야행은 태풍의 여파로 연기된 탓에 1차 때보다는 규모가 다소 축소됐지만,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재를 활용해 밤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8(八)야심작(夜心作)은 △빛의 술사(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이야기 술사(야사,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공연 술사(야설, 밤에 감상하는 공연) △문화재 술사(야로, 밤에 걷는 거리) △그림 술사(야화, 밤에 보는 그림) △음식 술사(야식, 밤에 즐기는 음식) △흥정 술사(야사, 진상품/장시이야기)로 이날 2차 야행에서는 모두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야행은 12일 오후 6시 어진 속에 잠들어 있던 태조 이성계가 역사의 문을 열고 경기전 밖으로 나와 방문객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경기전 광장에서 펼쳐지는 역사 퍼포먼스와 100년 전 놀이 체험을 재구성해 문화재 울타리 안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제공하는 ‘뜻밖의 시리즈’ 공연이 펼쳐진다.
야행 당일 경기전은 밤 10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전주를 찾은 여행객이 보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북투어패스와 전주야행을 결합한 상품도 마련된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전주야행만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정보를 제공하고, 이야기술사들의 이야기도 어플로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박화성 전통문화유산과장은 “밤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문화재의 가치와 웅장함 그리고 한국 문화재의 숭고함과 신비로움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