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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주간행사 당초 4일에서 2일로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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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주간행사 당초 4일에서 2일로 축소 운영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0.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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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과 6일 한국전통문화주간 '전통으로 통하다'행사 개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당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주간행사’가 올해는 당초 4일에서 2일로 축소 운영된다.

당초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운영하기로 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5일과 6일 이틀로 축소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통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일과 6일 양일간 야외마당과 공연장, 전시실 등 전당 일원에서 ‘2019 한국전통문화주간-전통으로 통(通)하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혼인(婚姻)’을 주제로 한 이번 주간행사는 전통혼례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 개막식 패션공연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놀이마당 ▲판매마당 ▲교육마당 ▲나눔마당 등 크게 6개 마당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인 5일부터 진행되는 공연마당에서는‘전통으로 나빌레라’라는 주제의 한복 패션쇼를 통해 과거 신랑 신부가 입었던 혼례예복을 통해 한복의 화려하면서도 단아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개막 퍼포먼스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지 박터트리기를 시작으로 서커스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별별 서커스’의 매혹적인 마술쇼가 진행된다.

6일에는 전주가 낳은 세계적 비보이 ‘라스트 포원’과 함께하는 한복 플레시몹과 이미 한옥마을 공연으로 그 인기를 검증받은 마당창극 ‘별주부가 떴다!’의 심봉사와 뺑덕어멈이 관람객들의 배꼽사냥에 나선다. 

공연마당에서는 공기놀이 경연대회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미니컨벤션홀)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현대판 쥐불놀이로 불리는 LED 광원을 활용한 ‘쥐볼(ball)놀이야!’ 전통놀이 축하행사도 시민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당 3층 조리체험실에서는 ‘혼례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를 주제로 5일과 6일 총 4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단과 약밥, 시루떡, 바람떡 등 혼례에서 사용된 음식들을 무료로 만들어 시식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동안 기업마케팅 차원에서 전당 입주 공방을 지원해 온 전북대 LINC+ 사업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사업단은 그린로드(작두콩 커피), 왕의 간식(현미누룽지)을 준비해 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의 먹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당 입주 공방들 역시 한지배너, 한지방패연 엽서, 이니셜 천연염색, 비빔 패브릭 주방손잡이 겸 냄비 받침대, 한옥방향제, 북 열쇠고리, 시간여행 디자인 조명등, 해피 썬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한다.

행사기간 교육도 진행된다. 한지센터 2층 리빙콘텐츠 DIT센터에서는 4일 ‘한지 Relief(부조)’를 주제로 한지활용 아트메이커 워크숍을, 5일 열림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갤러리 토크쇼가 각각 진행된다.

총 30여 곳의 지역 수공예 공방이 참여하는 ‘동네손 상회’도 주목된다. 지역의 내로라하는 수공예 작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리본공예서부터 패브릭 자수, 인형소품, 한지공예, 가죽, 도자기, 원목, 손뜨개, 액세서리, 플라워, 캔들, 수제청 등 다종다양한 수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나눔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혼례복 입고 사진찍기, 컬러링 모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팝콘과 솜사탕, 잔치국수가 관람객들의 주린 배를 채워줄 전망이다.

특히 본 행사(5~6일)가 끝나고 1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마당에서는 ▲외규장각 의궤 반차도 닥종이 인형 전시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복본과 ▲전주완판본 복본 ▲국내 유일 한지전문 국제공인인증기관(KOLAS) 안내 및 실물영상 현미경 전시 ▲실루엣(silhouette)-한지에 스며들다 展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 ▲전통혼인 재조명-수공예 상품 개발 展 ▲전주음식 자료 모형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당 주간행사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의미 있는 연구결과물과 개발사업 등 그 성과물들을 일반에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전당을 찾는 모든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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