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종합
남원서 산에 버섯 따러 갔다 실종된 80대 노인 하루 만에 저체온증 상태로 발견
산 속으로 버섯을 따기 위해 나섰다 연락이 두절됐던 80대 노인이 실종 하룻만에 발견됐다.
18일 오전 6시 3분께 남원시 보절면 천왕산 금다리 옥녀봉 8부 능선 부근에서 A(80)씨가 의식저하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와 A씨의 아들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현장에서 구조대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인 17일 오전 8시 30분쯤 버섯을 따러 가기 위해 산에 올라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닿지 않자 A씨의 아들은 실종신고를 했고, 발견될 때까지 경찰과 119구조대, 민간산악구조대 등 200여명의 인력이 수색을 벌여왔다.
정읍 주택서 화재 1300만원 재산피해
18일 오전 8시 19분께 정읍시 정우면 장순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처마 밑에서부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안서 등산하던 70대 바위에 추락해 중상
등산을 하던 70대 남성이 바위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12시 10분께 진안군 상전면 대덕산에서 등산을 하던 A(74)씨가 5m 아래로 떨어졌다.
추락 후 A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