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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해주, ‘신북방시대’ 동반자 선언송 지사 등 전북도 교류단, 러시아 방문 중 5일 교류의향서 체결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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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2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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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러시아 연해주와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망 확장에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 등 전북도 교류단은 4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및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방문해 양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제화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매우호지역 확대와 교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도는 정부의 신북방정책 중심인 러시아 연해주와 실질적인 상호 교류방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 교류단은 5일 송하진 도지사와 올렉 코줴마코 연해주 주지사,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부지사가 공식 면담을 갖고 지역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 협의된 협약들의 실행 및 협력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합의한다는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정기적 교류연락을 위해 양 지역에 전담기관을 지정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역사의 고장이자 새만금 프로젝트, 탄소, 신재생에너지 등 정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이다”며 “연해주정부와 전북간 교류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올해 국제발효식품엑스포(10.31~11.4)에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기업인, 바이어 등 전문가 참가와 상호 관광객 유치, 태권도 교류 등도 제안했다.

올렉 코줴마코 주지사는 “지사님과 전북교류단의 연해주 방문을 환영하고 양 지역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올해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연해주 대표단 파견 및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등 협력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 교류단은 이날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의 추진 동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도 참관했다.

송 지사는 또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방문, 올가 코제라츠카야 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 세계소리축제-블라디보스토크 축제에 상호 공연단 파견 및 한스타일을 연계한 문화강좌 등 상호 문화연수 추진을 제안하고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중심지로 연해주 제2의도시인 우스리스크에서 본격적인 첫 문화교류 사업도 펼쳤다.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를 방문, 송하진 지사가 직접 쓴 글씨로 민족학교 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송 지사는 고려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의 조부와 선친께서도 일제강점기 삭발과 창씨개명을 거부하는 등 항일운동을 하신 바 있어 이곳 방문은 저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기억 해야는 역사적인 장소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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