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령시대에 맞는 체계적인 공공임대 복지 주택사업인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고령자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세대간의 갈등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노인가구에 적합한 주택 및 복지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오룡동 일원에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영구임대 150호(전용면적 26㎡)와 연면적 1,500㎡의 복지시설을 함께 갖추게 된다.
올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취약계층 주거비율이 매우 높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우선 순위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해망동 희망루아파트(483세대)는 6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가 대부분으로 원스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자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포용적 주거복지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노인케어안심주택 확충 등 촘촘하고 질 높은 지역사회 통합 주거복지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