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세계언어체험을 통한 문화다양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언어캠프를 운영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발을 내딛는 다언어캠프는 도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초·중학생 4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서로 소통하며 어울리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캠프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박 3일간 부안군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세계언어활용, 세계문화체험, 환경보호 등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다언어캠프 활동과 연계하여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성숙한 의식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민주시민의 소양과 역량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다양성교육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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