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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분당의 길로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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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분당의 길로 들어서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7.22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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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선택에 따라 책임 여부 가를 듯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당내 내홍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분당시 책임론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동영 대표는 “당윈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대안정치연대’라는 탈당그룹을 결성하는 것은 해당 행위이며 당내에서 합법적으로 구성될 ‘큰변화추진위’에 함께 참여해서 내부 결속과 당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동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안정치연대’는 “당의 현실을 직시하고 정동영 대표는 결단해야 하고 공당의 품격을 상실한데다 오로지 대안정치연대 및 일부 최고위원과 특정인에 대한 인신 공격만 난무하다"면서 "현재 당 지지율은 1.4%로 최하위인 가운데 지지율 15%로 만들겠다던 정동영 대표의 공약은 공수표가 되었다"고 반격했다.
민주평화당(5명)의 분열 조짐은 경쟁 정당인 민주당(2명)과 비교 되거나 이해관계가 달려 있어 관심이 더 크다. 여기에 평화당의 경우 정동영 당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가 각기 다른 그룹에 속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평화당의 전북정치는 분열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정치권의 인사는 “평화당의 분열은 내년 4·15 총선에서 경쟁당인 민주당이 호기를 맞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내년 총선에서 도민의 선택 결과에 따라 양측으로 갈려 있는 의원 중 어느 한 쪽에 책임이 따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례로 대안정치 신당 창당이 될 경우 바른미래당의 정운천 의원(전주 ‘을’), 김관영 의원(군산), 무소속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등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바른미래당도 최고위에서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비당권파인 유승민·이혜훈 의원이 혁신위원회에 손학규 당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도록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봉합된듯 보였던 당내 갈등이 재점화 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당 대표급 인사가 혁신위원에게 혁신위에 개입하겠다고 했다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이여서 공식 절차로 사실 여부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공개발언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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