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수도 시설물(배수지·가압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밀안전점검 및 내진성능평가를 추진한다.
시는 상수도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상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정밀안전점검을 상태 등급에 따라 2~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군봉배수지 등 5개소에 대해 6월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 대비를 위해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내진설계기준이 적용되기 전 시설물인 나운배수지 등 10개소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조사, 지반조사, 내진해석 등 내진성능을 12월 말까지 판정한다.
이어 내진성능평가 결과를 반영해 보강이 필요한 시설의 중요도 및 노후도가 큰 시설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지진 발생 등 재해·재난에 대비해 비상시에도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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