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공중화장실 175개소에 여성안심비상벨 설치
정읍시가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 터미널, 시장,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 175개소에 여성안심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고 표지판 설치와 실내 안내방송을 통해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험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정읍시청과 경찰서를 긴급 호출할 수 있는 비상벨을 말한다.
비상벨이 울리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112상황실로 자동 연결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신속히 경찰관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강석 환경과장은 “안심비상벨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위해 설치하는 안전기기”라며 “장난으로 눌러도 즉시 신고 되는 시스템이니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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