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14일 오후 8시 화산체육관 시민행복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소나기’를 무료로 상영한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전체 관람가로 전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보다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기 원한다면 개인용 돗자리는 필수다.
치킨과 팝콘, 맥주 등의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7시30분부터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인 시민행복뜰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공단은 이곳에서 그 동안 시 토크와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공단은 올 하반기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함께 ‘폴링인전주’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전성환 이사장은 “화산체육관 야외 유휴공간에서 좋은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