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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봄철 산행 주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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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봄철 산행 주의 하세요 !!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9.04.24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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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봄철 산행 주의 하세요!!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가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이 왔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의 새싹과 꽃의 알록달록한 모습을 감상하고 봄내음을 맡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산악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게 되는데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봄에는 일교차와 기온 변화가 심하다. 산에서는 그늘이 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진다. 미리 여벌의 보온의류를 챙기게 되면 급격한 체온변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산행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근육울 충분히 풀어주어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육통을 예방해야 한다. 무리해서 길고 가파른 코스를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평소 운동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한다.

셋째, 산행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물이나 초콜릿 등 비상식량을 준비해 틈틈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산에서의 음주는 실족이나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넷째, 산행 중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3-4월까지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지고 미끄러운 구간이 많이 생긴다. 따라서 발목을 다치거나 삐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을 유심히 살피며 지나가야 한다.

다섯째, 등산로에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미리 파악해두며 가는 것이 필요하다. 각 등산로에는 구간마다 산악위치표지판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등산 시 주변을 살피며 표지판을 미리 봐두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 신속하게 사고 지점을 설명할 수 있다.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시에는 정확한 신고요령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단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산악위치표지판으로 신속, 정확한 위치를 파악 후 119로 신고한다. 만약 위치를 미리 봐두지 못했다면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사고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비상약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등산객들은 119 구급함을 활용할 수 있다. 익산소방서는 미륵산에 119구급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구급함 내부에는 랜턴 및 호루라기와 골절처치 부목, 붕대, 거즈, 포비돈, 밴드 등 응급처치 의약품이 있어 등산객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구급함에 적혀진 번호로 신고를 하게 되면 현장대응단 혹은 금마119안전센터로 연결되고 구급함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이용하면 된다. 구급함은 사자암 가기 전, 장군봉을 140m 앞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익산소방서 남중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방장 전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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