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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훈풍’… 기업 투자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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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훈풍’… 기업 투자도 ‘봇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4.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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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래이앤아이, ㈜레나인터내셔널 투자 및 입주 협약

원전 4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추진되면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모듈과 구조물, 에너지 저자장치(ESS)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레나인터내셔널는 지난해 9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확정이후 입주를 결정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오는 2021년까지 새만금산단 2공구 7만6000㎡부지에 5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중에 공장 착공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12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는 (주)미래이앤아이와 군산 2국가산단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주)미래이앤아이는 태양광 접속반 제작과 추적장치 모니터링 시스템 시공 등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전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군산2국가산단 폐공장 경매로 낙찰 받아 태양광 접속함과 전기자동차 전장장치 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2개 기업의 새만금 산단과 군산 국가산단 투자에 앞서 지난 1월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도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테크윈과 ㈜테크윈에너지와는 현재 막바지 입주계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에는 ㈜네모이엔지가 공장을 착공하는 등 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주도로 추진되고, 지난 1일부터 새만금산단 임대용지에 대해 국내기업의 임대료가 종전 5%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1%로 인하되는 등 투자혜택이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들의 후속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유망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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