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21:29 (화)
전북도 외자유치 실적 전년대비 10배 이상 급등
상태바
전북도 외자유치 실적 전년대비 10배 이상 급등
  • 김운협
  • 승인 2007.11.07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몇 년간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북도 외자유치 실적이 전년대비 10배가량 증가하는 등 회생을 불씨를 살리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도내 외자유치 실적은 한국후꼬꾸(주)와 (주)디케이 등 총 13개 업체 3억5244만 달러로 지난해 총 실적인 3855만 달러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04년 이후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며 현재도 유럽과 일본 등 4개 업체와 2억5000여만 달러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5억 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올해 외자유치 실적이 증가한 원인은 연이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로 인해 자동차산업 기반이 구축돼 관련업체 입주여건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도내지역에 투자한 14개 기업 중에서도 자동차산업 관련기업이 50%인 7개 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 GM대우자동차의 경우 올해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증설투자를 확정하면서 외자유치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됐던 외자유치 실적이 올해부터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등의 기반 구축이 상당부분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 외자유치 실적은 지난 2004년 8330만 달러에서 2005년 4446만 달러, 2006년 3855만 달러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