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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지봉 임산본 명인(전북무형문화재 제14-1호 정가 보유자) 국악장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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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지봉 임산본 명인(전북무형문화재 제14-1호 정가 보유자) 국악장 영결식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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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봉_임산본_선생_국악장_영결식

 “지봉 임산본 명인님은 진정 전북이 낳은 국내 시조계의 선구자이자, 최고의 명창이셨습니다.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길이라는 생전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일 타계한 지봉 임산본 명인(전북무형문화재 제14-1호 정가 보유자)의 장례식이 국악장으로 엄수됐다. 

전북국악협회 장례위원회(위원장 김학곤)는 12일 오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고(故) 지봉 임산본 명인(전북무형문화재 제14-1호 정가 보유자) 국악장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해  권병로 사단법인 정가보존회 회장(국립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과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학곤 전북국악협회 회장,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선수 전북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 보유자, 김연·모보경 명창 등 유족 및 문화예술인, 지역 인사 등 총 15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영결식에서는 권병로 회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 소개와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의 조사 낭독이 있었다. 
 
이어 망자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김미숙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의 살풀이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박병원 보유자 외 5명)이 펼쳐졌다. 
 
국내 시조창의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던 故 임산본 명인은 정가 중에서도 시조 가곡은 물론 12가사를 완창 한 유일의 명창이란 평가를 받았다.
 
명인이 뽑아내는 시조창은 경건함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천상의 소리로 승화, 100년 만에 한 명 나오기 어려운 명창이란 문화예술계의 이야기가 회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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