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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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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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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군산예술의 전당tj 3일과 4일, 10일
▲ 제4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포스터
▲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제4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연습하고있다.

(사)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제46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군산예술의 전당에 올린다. 3일과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0일 군산예술의 전당.

 
전북도민의 고급문화향수와 오페라 애호가를 위한 특별공연으로 전북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임세경과 세계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이태리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주역테너 렌조 쥴리엔(Renzo Zulian)이 열연한다.
 
오페라 `토스카`는 `나비부인`, `라보엠`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고전이다.
 
1900년 초연 이후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의 주요 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페라로는 유일하게 추리극 형식을 취하면서도 사랑과 질투, 음모와 암투, 폭행과 살인 등 드라마틱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페라 초보들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페라는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성 안드레아 성당의 안으로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가 몰래 들어와 숨는다. 곧이어 화가 카바라도시가 성당안으로 들어오고, 자기의 애인 토스카와 엇비슷하게 그려진 마리아 상을 보며 열정적으로 아리아 '오묘한 조화 Recondita armonia'를 노래한다...  
 
2막에서는 스카르피아의 집무실. 옆방에서는 카바라도시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있다.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카바라도시의 비명소리를 들려주며, 안젤로티가 어디 있는지 말하면 그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3막, 감옥에 갇혀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카바라도시. 그는 사랑하는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고 '별은 빛나건만 E luce van le stelle'을 흐느껴 부른다.
 
끝내 스카르피아를 죽인 토스카를 잡으러 오는 경찰의 소리가 들리고 절망한 토스카는 상심한 나머지 성 위로 뛰어 올라가 몸을 던진다... 
 
이번 정기공연 연출은 외국에서도 연출 경험이 많은 전북출신의 김어진, 총감독은 오임춘 군산대 예술대학장이 맡았다. 이일구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합창지휘는 김철 전주시립합창단 지휘자가 맡는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협연한다.
 
조장남 단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를 공연해 전북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오페라 인구의 저변을 확대시키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문화에서 소외된 계층을 초청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1만원~5만원. 문의는 063.288.6807.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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