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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하늘길·철길 동시 열릴까…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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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하늘길·철길 동시 열릴까… 과제 산적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04.24 10: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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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인입철도 사전타당성조사..핵심 SOC사업 모두 착공 ‘기대감’

새만금의 핵심 SOC로 꼽히는 신공항과 신항인입 철도가 동시에 사전타당성조사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사업시작 30여년 만에 기반 SOC(도로, 철도, 공항, 항만)모두가 공사에 들어가는 진풍경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지역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일자로 ‘새만금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를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12개월이고, 책정된 사업비는 4억8100만원으로 직전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2억원, 한서대학교 컨소시엄(항공대, 우주Eng))’보다 2배 이상 많다.

국토부는 “새만금신공항 항공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만금 지역 공항인프라의 효율적인 확충 대안을 발굴하고, 각 대안별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비교·검토를 통해 최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과업으론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검토=앞선 항공수요조사 용역결과(2025년 기준 67만명, 2055년 기준 133만명)에 대한 검토 ▲공항입지 상세 검토=앞선 용역의 결과(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군산공항 확장부지)가 타 입지에 비해 유리)에 대한 정밀 검토 ▲대안별 개발계획 및 최적대안 선정 ▲새만금 신공항 건설 타당성 검토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동시에 농·식품 등 전북내륙의 주요 수출 품목을 새만금 신항으로 실어 나르는 철도사업도 본격화 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2일자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전타당성조사(2억원)’를 긴급 발주했다.

국토부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장항선(익산~대야), 군장산단선 등과 연계해 전북도 및 서해안 지역 물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인입철도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하여 사업추진 방안 등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항-대야’노선은 장항선 대야신호소를 시점으로 새만금 신항까지 연결(43.1㎞, 총사업비 6160억원)되는 철도다.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신규로 반영돼 사업 착수를 기다려 왔다.

철도는 향후 새만금 신항만으로 유·출입되는 화물을 내륙 간선철도망에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익산-대야 복선전철화와 군산산단 인입철도는 2020년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에는 부안쪽 새만금 홍보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조사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연말 국회는 부안군 요청으로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새만금 신항-관광레저단지)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SOC 가시화로 투자유치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먼저, 도 차원의 대응역량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 항공수요조사가 불시에 발표되면서 도에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또 경쟁관계인 청주·무안공항의 견제, 지역내 입지갈등이 노골화 되고 있지만 자제를 당부하는 것 외에 추가적인 대응논리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정가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삽이라도 뜰 수 있으려면 지자체와 정치권의 대응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타면제 등 속도전을 위한 논리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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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8-04-24 12:52:37
새만금은 다가오는 시대에서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로서 공항,철도,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고 매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세계각국의 강소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가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새만금을 산업단지,식량단지,연구단지로 빨리 개발을 해주어야 국가경쟁력도 살아납니다
더이상 개발이 지체되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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