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일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로운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한 마음 한뜻을 모아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김춘진 도당위원장과 이춘석·이수혁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와 시ㆍ군 단체장, 지방의원, 지방선거 입후보자, 당직자 등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8 지방선거 필승, 행복한 도민·잘사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는 도당위원장의 인사말, 국회의원·자치단체장·시군 의장단의 새해 덕담, 지방선거 승리 염원 떡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촛불정신을 실현하고 정권교체를 이루고 첫 번째 새해를 맞았다“며 ”올해가 전라도 천년이 되었다. 새로운 천년이 되어서 발을 내딛는 초석을 이 자리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춘석 사무총장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북의 당원동지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켜 9년 만에 집권여당이 되었다”며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읍·고창지역위원장에 내정된 이후 첫 전북을 방문한 이수혁 국회의원도 참석해 “정읍·고창지역을 넘어 전북이 잘 살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덕권산림치유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 새만금 공항 등 그 동안 터덕거렸던 전북현안이 한방에 해결됐다”며 “정세균 국회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등 전북출신 인사 등이 중앙에서 역할을 해주셔서 전라북도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황현 도의장, 당 소속 시장군수, 주요 참석자 등은 신년사에서 화합과 상생, 통합을 강조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영화 ‘노무현 입니다’로 흥행대박을 치고,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김승수 전주시장은 박근혜의 블랙리스트!, 시민들의 화이트리스트!라고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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