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이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공모’에 선정돼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도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 도심 중앙동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의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공모’ 최종 선정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익산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그동안 도시재생 아카데미와 주민집중 검토회의, 주민리더 양성교육 등 약 2년간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중앙동 일원 18만 5000㎡에 대한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중앙동 도시재생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25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2022년 5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첫해인 내년에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국토부 관문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승인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선정을 통해 창업경제모델 지원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세대융합 창업지원사업과 마을기업육성사업 등을 통해 매년 10여개씩 5년간 80여개의 창업기업 창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 등이 기대된다.
하드웨어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인프라 지원사업인 시니어 케어센터,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등 특화가로 조성사업과 상권활성화 조성사업인 문화기차길 조성 및 유니버셜 디자인 거리조성 등을 추진한다.
빈집과 빈점포 등은 LH와 협약을 완료한 공공상가 임대사업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의 선도사업으로 국토부가 직접 컨설팅과 피드백 등을 통해 현 정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모델로 제시할 전망이다.
우남아파트 일원의 공기업제안형은 공모에서 탈락했으며 익산시는 공기업제안형으로 LH, 지역주민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공모에 신청하 남부시장 일원의 주거지지원형 개발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로 2018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
또 전략계획으로 지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재정비해 지속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그간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 등을 통해 이미 기반이 만들어진 만큼 성공적인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