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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붐조성’ 민간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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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붐조성’ 민간이 뭉쳤다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7.12.08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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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지원위 창립…도민참여·지역발전 등 4개 분과로..정부·지자체·한국스카우트연맹 등 적극 지원사격 나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빅 이벤트’ 중 하나인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전북지역 민간협의회가 만들어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잼버리의 주 대상이 청소년인 탓에 도민들의 행사 이해도나 관심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위원들을 중심으로 ‘새만금 잼버리 붐업(Boom-Up)’이 추진된다.

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가칭)’가 이날 오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조병서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경호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도내 각계 각층의 지도자와 14개 시·군의 오피니언 리더 3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향후 민간측면에서 정부·지자체·한국스카우트연맹 등의 잼버리 성공개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 주요 안건으론 ▲총회 및 이사회·고문단 구성 ▲분과위원회 운영 등을 포함하는 정관안 심의 ▲임원 선출 등이 심의됐다. 초대 이사장으로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분과위원회 구성은 기획총괄, 도민참여, 청소년지원, 지역발전 등 4개 분과로 구성·운영하기로 했고, 내년 초 사단법인 출범식 개최 전까지 조직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날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동수 이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계기로 전북도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2023 세계 잼버리 유치 효과와 추진과제’에 따르면 잼버리 본대회기간 동안 회원국 참가자 5만명 뿐만 아니라, 당일 국내에서 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들이 지출하는 비용을 따지면(지난해 전북 관광객 실태조사 중 숙박 관광객이 숙박·기념품 등에 지출한 평균 금액)면 국내 생산유발효과는 866억원(전북 546억원)이다. 여기에 2020년 사전대회 격인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한국잼버리’를 새만금에서 진행할 경우, 생산유발 효과 332억원 등이 더해져 총 1198억원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문제는 다양한 연계코스 발굴과 진행 노하우 습득이다. 산술적으로 5만명이 동시에 40인승 버스 1250대에 나눠 타고,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와 체험마을 2곳을 방문한다고 가정할 때 1곳당 40대 이상의 버스가 몰린다. 주차장은 물론, 유례를 찾기 힘든 엄청난 인원이 순조롭게 체험을 진행하기 위해선 완벽한 사전연습과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

강원도에선 민간차원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강원도 문화 도민 운동협의회’를 구성해 도민통합과 의식함양 운동 등을 펼쳐 왔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의 무대로, 새만금과 전북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절호의 기회다”며 “앞으로 범도민지원위원회와 힘을 합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의 꿈, 전북 도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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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7-12-08 11:41:17
잼버리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촉매제로서 새만금을 경제기업도시,연구개발단지,관광단지로 신속히 만들어서 동남아로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을 유치해서 국부유출을 막고 잼버리를 통해 새만금 기업도시를 홍보해서 국외의 우수한 연구기업이나 제조업 기업을 유치하여 글로벌 경제기업도시와 관광도시로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필수요소는 인프라(항만,공항,철도)구축이 선결과제 입니다 3개중 1개라도 빠지면 기업유치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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