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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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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을
  • 박종덕
  • 승인 2007.09.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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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기념관의 국가관리 전환은 내년으로 미뤄

“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을”

정읍기념관의 국가관리 전환은 내년으로 미뤄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조광환)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김원기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동학특별법 제정에 따른 ‘황토현 전승일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해 국회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은 ‘동학특별법이 지난 2004년 2월 국회를 통과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기념일 제정 등 관련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서 이뤄졌다.

조 이사장은 이날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만을 제정한 채 몇 년 째 관련사업의 추진에 소홀한 것은 관련단체의 각종 주장에 따른 눈치만을 보는 책임 회피에 다름 아니다”면서 “보다 강력한 관련사업의 추진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또 “법을 제정한 국회와, 동학의 본고장으로 발상지인 정읍 지역의 국회의원인 김원기 의원이 그 역할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원기 의원과의 면담에 참석한 다른 7명의 정읍동학농민혁명특별법대책위원들도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지역의 위상이 각 동학 관련 지역들의 근거가 빈약한 ‘발상지’ 주장으로 흔들리고 있다”면서 “교육적 측면 등 범국민적인 동학 관련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도 국회가 나서서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원기 의원은 “동학특별법 제정에 따른 관련 사업의 조속한 실시를 위해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써 노력할 것이며 특히 시작점 등 동학농민혁명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노력을 국회와 더불어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조만간 기념일 제정 등 동학특별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정부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관으로 이관되어 관리될 예정으로 알려졌던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 대한 정부의 운영 예산 반영 계획이 취소되어 올해는 국가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국무총리실 산하 동학사무국내 기념사업지원분과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제주교육대 총장)가 ‘정읍 동학기념관의 국가관리 전환에 따른 2008년도 예산 16억 원이 다른 국가기념관에 비해 운영규모와 예산이 미미하다’는 관련단체들의 지적에 따라, 오는 2009년도에 규모와 예산을 늘리기로 결의하고 2008년도 예산신청을 철회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조 이사장은 “정읍기념관의 국가관리 전환이 한 해 미뤄진 점은 아쉽지만 2009년도의 예산 증액과 관리 인원 증원 등에 대한 동학사무국의 입장을 확인했기 때문에 ‘보다 튼튼히 간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정읍=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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