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에 대한 읍·면·동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발달장애인지원사업 읍·면·동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자립적인 사회생활과 법률 행위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후견인’선임을 지원하는 공공후견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피해 및 가해 발달장애인 전문상담 및 보호조치, 범죄 현장조사·현장방문, 수사기관 및 재판 출석 시 사법절차를 지원하는 권리구제사업 등을 교육했다.
서상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공공후견심판청구 절차를 통해 공공후견인을 연계하고, 후견인 활동비용을 지원(월 15만원)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부모회에서 공공후견인 교육을 수료한 후견인후보자가 관내에 6명이 있다.
이와 관련 후견인 후보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장애인과 긴밀한 신뢰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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