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문체부와 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문화이모작’ 공모사업에서 전라권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이모작 사업은 지역 고유의 마을 매개인력 발굴을 통해 지역의 문화사업 및 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호남권·경상권·충청권·강원권의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호남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전라지역 예술·문화 자원의 특성을 중심으로 단순 장르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교육 이후 현장과 직접 연계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지역 예술인, 기획자, 활동가 등 시민의 문화 생산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그 폭을 확장시킬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예술, 마을, 시장의 세 가지 키워드별 맞춤형 집중교육과정으로 설계돼 각 과정별 15명씩 총 45명의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문화정책이 문화예술진흥법 중심에서 지역문화진흥법으로 변화하면서 ‘지역’의 문화적 자생력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광역 단위에서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체계적인 인력양성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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