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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일꾼을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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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일꾼을 뽑자
  • 윤가빈
  • 승인 2006.05.29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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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는 정착 단계에 접어 든 지방 자치제도의 성패를 가름할 중요성을 안고 있다.
 한데도 후보는 많아진 반면 출마자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후보 검증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다시 말하자면 객관적인 검증기회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분석인 것이다.
 출마자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후보 검증은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후보 진영들은 특히 후보자의 이름과 사진, 기호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선거 운동원들의 길거리 유세활동이 두드러졌다. 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율동으로 후보들을 알렸다. 사거리에서 꼭지점 댄스가 나오기도 했고, 짱구춤과 다이아몬드 스텝 등 선거 운동원들은 특징 있는 율동으로 후보의 이미지를 높이기도 했다.
그와는 별개로 이번 선거는 TV 토론과 언론 인터뷰, 인터넷 등을 통한 정책 대결이 대세를 이루었다. 선거 풍토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금권 등 선거 부정의 악습이 한편에서 이루진 것은 다소 아쉽지만 미디어 선거가 새로운 지방선거 풍토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유권자와 후보들은 자연 ‘미디어 선거전’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발표할 수 있고 유권자들 역시 후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선거를 앞둔 마지막 TV정책 토론이 벌어지는 날이다.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고 참일꾼을 가려야 한다.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하는 인물, 인물의 됨됨이, 그 동안 지자체를 위해 일한 공적 등을 보아야 한다. 자질과 능력, 제시하는 정책 등에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살펴야 한다. 특히 지방 의원 등은 참신한 인물을 더욱 필요로 한다.
 부정행위 후보자에게는 가차 없이 표로 응징하는 성숙한 유권자 의식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깨끗한 선거가 바로 깨끗한 공직 사회, 부정부패 없는 공직 사회를 만든다는 걸 깊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 뽑히는 인물들은 도민과 시민, 혹은 구민을 대신해 도정과 시정 등을 감시하고 관리ㆍ감독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성패 여부가 유권자의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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