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해경과 수사권 경쟁 의도 없지만…
상태바
해경과 수사권 경쟁 의도 없지만…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6.13 09:4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찰청, 10월까지 3대 해양범죄 특별 단속

전북경찰이 추후 해경과 해양범죄 수사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가 3대 해양범죄 특별단속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3일부터 시작된 단속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번 단속은 대형 해양사고를 유발하는 해양·수산분야 부정부패 및 안전저해사범과 사회적약자 인권침해 사범 등을 단속한다.

현재까지 해양범죄수사대는 94건을 적발, 98명을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부정부패 안전저해사범 80명, 경제활성화저해사범 9명, 기타 9명 등이다.

실제 해수계는 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 갯벌에서 고려청자 9점을 허가 없이 발굴한 후 이를 양도, 운반한 피의자 등 9명을 검거했다.

앞서 군산 수사2과는 선박의 감항성 또는 인명안전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체, 추진장치 등 주요부분을 수리·교체·변경한 경우 선박검사를 받아야 함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운항한 피의자 58명을 검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해경 독립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수사권 강화체계를 꾀하는 해경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은 날짜를 정하긴 했지만 사실상 1년 내내 추진해온 것이다”면서 “해경과의 수사권 경쟁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 해체와 동시에 15명이 각각 지방청(5명), 군산(9명), 김제(1명) 으로 육경으로 전환된 바 있다.
최정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희창 2017-06-19 05:57:00
해경이 해체되어 육상경찰로 전환된 수사관이 200명 입니다. 이들이 매일 놀고 먹을 수는 없쟎아요 자기들의
주특기, 주업무인것을 하는데 누가 뭐라고하면 안되지 않나요. 해경이 부활되면 수사권도 일부 부활될거로
생각을 합니다. 선박등은 전문분야이며 특별사법경찰권을 갖게 될것 입니다.

김희태 2017-06-15 14:00:16
도둑놈이나 잘잡으세요, 절도사건이 해결되지않은 미제사건이 쌓여있는데 이사건은 안하고, 해양경찰관할까지 넘어다보는 이유는 뭔지, 뭐든지 가지고보겠다는 심보는 아닌지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