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웅 백제자동차정비 대표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위에 언급한 3가지 이슈가 대표적으로 떠오른다. 마치 폭풍우가 쏟아지는 한가운데를 지나온 것같은 한해였지만 내년까지도 이 여파가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씁쓸하다.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했을 것이다.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 시국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금 정부에선 청년실업, 일자리창출, 청년창업 등 고용에 관한 대책이나 정책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업종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비단 자동차 정비업뿐 아니라 기술계통의 다른 업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초산업이라 할 수 있는 기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우받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
젊은 사람들이 기술을 배워 창업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발판을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제공해 주길 희망한다. 모든 업종을 대기업이 장악하는 구조를 일반 소규모 업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바꿔주길 바란다.
자동차 정비업 외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각종 분야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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