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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규모 사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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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규모 사업 쏟아진다
  • 윤동길
  • 승인 2007.08.23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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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도시 선도사업 등 98개 사업 1조8천원대 투·융자 신청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자사업 30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대 규모의 하반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대상사업을 도 실·국과 14개 시·군으로부터 접수 받은 결과 98개 사업 1조8769억원의 사업이 접수됐다. 

98개 사업 중 행정자치부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200억원 이상 사업은 14개 1조1253억원 규모이며 84개 7516억원 사업은 전북도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중앙심사 대상 중 전주시의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선도사업이 가장 규모가 크다. 

전주시는 오는 2011년까지 43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통문화도시 경관 조성 등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의 3대 핵심사업인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 일환으로는 추진되는 1935억원 규모의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사업도 하반기 중앙심사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김제시 만경읍 일원에 들어설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비 1741억원을 비롯해 완주군 청사신축을 위한 330억원을 심사대상에 올랐다. 

도 심사대상 사업 84건 중 4개 사업을 제외한 80건이 모두 30억원 이상의 중규모 이상 사업으로 나타났다. 

도 지역경제개발과에서 추진하는 전기구동 다목적 친환경커뮤터카 개발(하이드리브카) 사업 197억원을 비롯해 부품소재 전문기업 연구개발비 지원 189억원 등도 신청됐다. 

시군 사업 중에서는 전주시의 스마트소재 성형기술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사업 170억원,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 생산기반 구축사업 164억원, 군산시의 군산항 마린센터 건립 150억원 등 크고작은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익산시는 왕궁지역 휴폐업 축사부지 매입을 위해 199억원을 신청했으며 함라 한옥체험단지 조성을 위한 195억원 사업도 심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청된 도와 시군의 하반기 투융자심사 대상사업은 다음 주까지 도 본청의 각 실·국에서 현지실사 등의 심사를 벌인 뒤 도 투융자심사위원들에게 제출돼 최종 심의를 거친다.

도 심사분과 중앙 심사분에 대한 최종 심의는 9월 한달간 중점적으로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말게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 하반기 투융자심사 대상 사업 중 덩치 큰 사업이 상당수 포함됐다”며 “재원마련과 사업의 타당성 등이 충분히 입증된 사업만이 올 하반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심사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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