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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국악가락에 '흥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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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국악가락에 '흥겨워라'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2.2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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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석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매주 토요일에 선보이는 상설공연 ‘2017 토요국악초대석’을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주 토요일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 토요국악초대석의 공연 특징은 모든 연령과 관심분야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 주 공연내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36개월 이상 유아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야기보따리’에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3월, 10월)와 ‘그림책 음악연구소’(6월, 11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공연을 제작, 다수의 공연경험을 토대로 완성된 어린이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이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를 제작, 4월과 9월에 만날 수 있다.

둘째 주 ‘풍류마루’는 민속국악원의 국악연주단 단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공연으로 민속국악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민속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복미경(무용단 안무자)과 박지용(기악단 지도단원)은 각자 깊이 있는 춤과 아쟁연주를, 장지연, 임재현, 신명관 등 젊은 단원들의 흥과 신명을 담은 공연으로 우리음악과 춤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셋째 주에는 국악과 타 장르간의 크로스오버 및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국악단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판소리와 피아노, 해금과 재즈, 우리나라 타악과 아프리카 타악, 국악과 스포츠댄스, 국악아카펠라까지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2~30대 젊은 관람층이 국악공연장으로 유입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넷째 주는 민속국악원의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개최돼 온 ‘판소리마당’으로 판소리 다섯마당의 대표 눈대목을 민속국악원 대표 소리꾼들의 소리로 감상해 왔다.

2017년에는 지기학, 최영란, 방수미, 김대일, 정승희, 김송 등 6명의 소리꾼들을 통해 적벽가, 춘향가, 심청가의 대표 눈대목을 만날 수 있다.

토요국악초대석이 공연되는 민속국악원 예음헌은 총 100석 규모 소극장으로 매회 100명 한정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해당공연의 개최 1개월 전부터 전화(063-620-2328)로 예약이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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