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6차산업화 전문가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군은 전문가 양성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수입농산물 개방 확대 등 위기에 처한 농촌문제의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판단됨에 따라 6차산업화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14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식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가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일환으로 식품기능사반을 운영 중이다.

교육대상자는 농산물 가공에 관심있는 농업인과 소규모 식품가공업체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20차례에 걸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내용은 농식품의 6차산업화에 필요한 식품화학과 식품위생론, 식품가공 및 기계이론을 비롯해 기계조작방법과 농수축산물가공과 제조, 검사에 이은 실습 등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강화되는 위생법규를 제대로 알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개발로 6차 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 함께 군은 모든 농업인들이 이용 가능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400㎡ 규모의 제조실에 동결건조기, 농축기, 포장기 등 36종 43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블루베리시럽 등 2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식품기능사반 교육을 시작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을 위한 제품개발 교육과 임실지역의 향토음식 개발 보급교육, haccp 교육도 실시해 6차산업화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군은 지역농산물 가공부터 체험관광까지 연계하는 6차 산업 활성화에 4년간 155억 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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