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 마을재생 ‘START’
상태바
서학동예술촌 미래유산 마을재생 ‘START’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7.02.0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서학동예술촌에 대한 마을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미래유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미래유산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 자산 등을 보전·활용하고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전주 원도심을 한국 뿐아니라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자는 야심찬 목표로 추진됐다.

전주시는 2일 열린 사회적경제지원단 신년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도시재생 및 사회적경제분야의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은 △주민주도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 도시재생 △나눔, 배려, 공유,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리’의 가치로 신뢰 넘치는 전주공동체 조성이다.

우선 전주시는 미래유산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서학동예술촌 일대 약 20만6000㎡를 대상으로 미래유산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는 현재 서학동예술촌 주변에 존재하는 근·현대 건축자산들을 조사하고, 마을이야기 등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하기 위한 마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창조적 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팔복·승암 새뜰마을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아울러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재생사업과 한옥마을 관광객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 사업' 등도 올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주형 사회적경제를 적극 활성화시키고, 신뢰 넘치는 전주만의 공동체를 육성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나눔과 배려, 공유, 연대와 협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총 345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강화를 지원,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육성키로 했다.

끝으로, 시는 신뢰넘치는 전주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3년차를 맞이한 공동체 사업을 통해 육성된 온두레공동체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형 사회적경제는 시민주도 공동체를 집중 발굴 지원·육성하고 조직화해 호혜와 협동 안에서 어우러지는 행복경제를 실현 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회적경제 사업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사람중심의 따뜻한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