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22:08 (목)
국민의당 주승용원내대표‧조배숙정책위의장 선출
상태바
국민의당 주승용원내대표‧조배숙정책위의장 선출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29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승용 "호남 지지율 회복이 최우선 과제" , 조배숙 “대선 승리를 위한 정책개발 주력”

국민의당 주승용의원이 원내대표, 조배숙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당이 29일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실시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전남 여수출신의 주승용의원과 전북 익산의 조배숙의원 팀이 안철수의원의 지원을 받은 김성식‧권은희의원 팀을 제압하고 당선됐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은 이번 원내대표 당선으로 지난 19대 국회 임기말의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로 활동했으나, 제20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박지원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면서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당이 까딱 잘못하면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고, 지지율이 계속 침체되고 특히 우리를 지지해준 호남에서조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지지율 회복이 시급하다”며 호남지지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우리당의 뿌리는 호남이다. 호남민심을 정치에 반영해야할 책임이 있는 정당”이라면서 “지금은 호남을 부정할 게 아니라 호남마저 지지율이 떨어지는 심각한 현실을 반성해야 한다”고 호남민심 회복을 위해 호남인이 원내대표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출 이후에 실시된 기자간담회에서 당 정체성과 관련, “친박과 친문은 우리와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면서 “그 외의 모든 세력은 일단 협상과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조배숙의원은 “이제부터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정책위원회가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국회가 4당 체제로 변한 만큼 대선을 위해선 정책 공약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정책 개발에 정책위가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전북과 관련, “전북 의원으로서 전북 발전을 위한 공약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서는 국민의당 38명의 의원중 당원권이 정지된 박선숙·김수민·박준영 의원을 제외한 35명이 참여했다. 주 의원은 과반 이상인18표를 먼저 얻어 당선이 확정됐으며, 이후 개표 중단으로 상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의원의 득표수는 과반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