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교도소 전산망이 다운되면서 면회가 일시 중단되는 등 작은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전산장애는 면회 시스템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프로그램과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교도소 측은 파악하고 있다.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100여명의 면회객들이 3시간 넘게 발을 동동 굴러야만 했다.
항의가 잇따르자 교도소 측은 대면 면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일반 면회소에 마이크를 설치, 민원인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김승만 교도소장은 “업체 측을 불러 속히 개선에 나선 상태다”면서 “면회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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