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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사랑이야기부터 위대한 희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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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사랑이야기부터 위대한 희생까지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11.08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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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독립영화관 11월 둘째주 상영작
▲ 홍상수 감독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11월 둘째 주 상영작으로 ‘두 번째 스물’과 ‘오 마이 파파’, ‘시간의 종말’,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을 개봉한다고 8일 밝혔다.

박흥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두 번째 스물’은 20대에 뜨겁게 사랑했던 민구와 민하가 오해와 엇갈림 속에서 이별한 뒤 40대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뒤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김승우, 이태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민구와 민하가 재회한 토리노 산카를로 광장부터 제노바, 베르나차, 피렌체, 시에나 등 유명 도시들과 몬탈치노, 몬테풀치아노, 만토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곳곳을 담으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했다.

영화 ‘오 마이 파파’는 1950년대 부산에 정착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거리의 아이들을 강제 수용하던 영화숙을 인수해 ‘소년의 집’을 열었으며 필리핀, 멕시코 등지에서도 ‘소년소녀의 집’을 열어 13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화 ‘시간의 종말’은 과거 목숨을 걸고 조선으로 넘어온 프랑스 신부들과 현재 프랑스로 파견을 떠나 사랑
을 전하는 한국 신부들 사이에 끊임없이 돌고 도는 은총을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 위에 그려낸 작품이다.

세계적 첼리스트 양성원의 총괄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리비에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를 메인 테마로 8개의 악장에 과거와 현재, 프랑스와 한국을 오고 가며 카톨릭 역사와 클래식의 만남을 담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영수를 떠나간 민정과 그런 민정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54회 뉴욕영화제, 1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24회 함부르크국제영화제, 35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또는 063-231-3377(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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