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000원을 훔친 10대 여성이 붙잡혔다.
덕진경찰서는 26일 절도혐의로 A양(18)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은 12일 오후 1시20분께 전북 전주시 금암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종업원 B씨(20·여) 등 2명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화장품 가게에 취직을 하고 싶다며 면접을 보러 왔다가 사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탕비실 내 선반 위에 올려져 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지갑에는 현금 2000원이 들어 있었다.
A양은 면접 당시 서류에 이름은 허위로 기재했으나 연락처는 제대로 적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조사에서 A양은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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