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지역 향토방위는 주민신고로 부터
상태바
지역 향토방위는 주민신고로 부터
  • 전민일보
  • 승인 2016.09.23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월 9일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남북간 긴장감을 높이고 말았다.

또한 지속적인 포격 도발, 미사일 발사 실험과 함께 핵실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등 그들의 남침 야욕은 사그라지지 않고 어떻게 하든 우리나라를 혼란 속으로 몰아가기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런 긴장감 높은 엄중한 상황에서 ‘2016 화랑훈련’이 우리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이번 화랑훈련은 후방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 작전태세 확립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민·관·군·경은 물론 향토예비군, 민방위대, 국가중요시설 등 전 국가 방위요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데 훈련의 주 내용은 대테러 상황의 전개, 해상 침투와 내륙지역 대침투 방어훈련 그리고 전시전환 등 우리 전라북도의 민·관·군·경이 힘을 합쳐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는 훈련이라 하겠다.

따라서 이번 훈련에는 도청뿐만 아니라 전 시군에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군 작전지원과 도민 생활안전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번 훈련을 성공리에 실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화랑훈련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참여이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적침투를 가상하여 대항군을 운영하게 되는데 그 대항군이 훈련기간 동안 도내에서 숨어 있거나 활동하면서 중요시설 폭파, 침투 등 실제상황처럼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거동수상자를 발견할 시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관서, 읍면동 등 행정관서에 신속한 신고가 필수적이다.

향토방위는 군부대, 경찰, 행정조직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하는 총체적인 대응을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훈련협조와 주민신고는 이번 훈련 목적 중 큰 축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지난 9월 12일 경주지역에서 발생된 5.8 진도의 강진으로 인하여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및 재산상 피해가 컸다. 더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은 지진의 공포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국이 아님이 분명해졌다.

이처럼 지진, 폭우 등과 같은 자연재난은 물론 각종 대형 교통사고, 화학가스 누출 사고 등 사회재난도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절실하다.

내 주변에서 예상되는 각종 사고에 대한 관찰과 사고 발생시 신속한 신고와 제보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철통같은 지역 향토방위도 도민의 관심과 신고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훈련이 통합방위 요소별 임무수행 체계를 숙달하고 도민들의 안보공감대를 확대시키는 한편 나아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종국적으로는 완벽한 전라북도 통합방위 태세 구축에 목적이 있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신고를 갈망 한다. 곧 우리 지역은 남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김철모 전북도 안전정책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