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30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201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연대회의가 제출한 임금협약 요구안을 놓고 24차 실무교섭과 39차례의 직종 및 실무협의회를 거쳐 기본급 3%인상을 포함한 9개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2015년도 대비 3%인상 ▲정기상여금 신설(연 50만원) ▲명절휴가보전금 연 20만원 인상(50만원→70만원) ▲장기근무가산금 상한액 확대(월 39만원) 지급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여건 속에서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어렵게 얻은 결실”이라면서 “향후 노사 양측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동반자적 노사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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