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까지 20여만명 찾아, 다양한 생태체험 캠핑족에 인기
전국적으로 잦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를 피해 수많은 인파들이 덕유산을 방문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소장 홍대의)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23일부터 27일까지 공원 인근 지역을 포함하여 20여만명의 탐방객이 덕유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 33경’이 유명하다. 월하탄(15경)에서 백련사(32경)구간까지 구천동계곡 줄기를 따라 탐방로가 이어져 있어, 연일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대 야영장(500동)은 천혜의 대자연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해 캠핑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터넷사전 예약제 운영)
또한 향적봉(1,614m)과 남덕유산(1,507m)을 잇는 능선에 원추리, 동자꽃, 비비추, 산수국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만개하며 여름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최동준 행정과장은 “덕유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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