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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형마트 주요 생필품 가격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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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형마트 주요 생필품 가격 천차만별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6.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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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임에도 유통업태별로 주요 생필품 등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도내 대형마트 3사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이더라도 매장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인 것은 이·미용품이었다. 그린핑거 베이비로션(400g)은 이마트 전주점과 롯데마트 전주점에서 각각 2만200원, 2만5100원에 판매됐지만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에서는 2만9800원에 판매돼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무려 9700원이나 났다.

도브 뷰티너리싱 바디워시(800ml)는 홈플러스에서 59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는 각각 1만2400원에 판매됐다.

세탁·주방용품 역시 업체별로 가격 차가 컸다. 퍼실 액체세제(일반용 2.7l)는 이마트에서 1만8360원에 판매해 롯데마트(1만9800원)와 홈플러스(2만1700원)보다 저렴했다.

부탄가스의 경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4790원에 판매했으나 롯데마트에서는 4890원에 판매해 100원의 가격 차이가 낫다.

회원 할인이나 행사제품을 제외하고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12g, 230개)의 경우 롯데마트가 2만4500원으로 홈플러스(2만900원), 이마트(2만1800원)보다 각각 4%, 17%가량 더 비쌌다.

크리넥스 네이처터치 3겹 화장지(30m, 30롤)는 홈플러스(1만6800원)보다 이마트(1만9600원)의 가격이 월등히 높았다.

농심 신라면(5개)의 경우 롯데마트(3170원)가 이마트·홈플러스(3150원)보다 20원 더 비쌌다. 홈플러스의 짜파게티(5개) 가격은 3650원이었으며 롯데마트·이마트에서는 각각 3640원, 2950원에 판매됐다.

육류 가격 또한 차이를 보였다. 홈플러스의 국내산 삼겹살 100g당 가격은 2390원으로 롯데마트(3140원)에 비해 약 31% 더 저렴했다. 이마의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950원에 판매해 홈플러스와 560원의 차이를 보였다.

깐 마늘(100g당) 가격은 홈플러스(1198원)가 이마트(1280원)와 롯데마트(1460원)에 비해 각각 82원, 262원 낮았다.

하이드로 5면도날은 롯데마트(1만900원)가 홈플러스(1만6900원)와 이마트(1만7900원)보다 저렴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등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일정 부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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