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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면 재앙은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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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면 재앙은 피할 수 있다”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6.05.3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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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열(한전 전북지역본부 전략경영부 차장)

최근 인근지역 신축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작업인부가 감전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

왜 이러한 안전사고는 매번, 매년 일어나는 것일까? 특히 공사현장에서의 활발한 작업이 이루어지다 보니 사고 위험 노출과 함께 사고 건수도 증가 하고 있다. 건축현장에서의 전기감전사고는 대부분 신중함과 주의력 결핍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사고유형을 보면 반복적인 사고가 많다. 이는 생명에 대한 경시와 무관심이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전기설비 주기적인 안전 전검과 관심을 갖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가정에서의 화재시 대부분 전기누전이라고 말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매월 1회 누전차단기 동작시험을 통한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문어발식 전기콘센트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만약 그럴 경우 사용을 금지해야 하겠다.

전기위험표지가 있는곳은 접근하지 말고 함부로 만져서 생명을 잃은 일이 없어야 하겠다.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관심으로 우리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자.

농사철 비닐하우스 설치시 전력선에 닿지 않게 주의, 젖은 손으로 양수기 사용금지, 전주에 무단으로 올라가지 않기, 끊어진 전선 발견시 절대 만지기 않기, 낚시터 주변에서의 전선위험요소 확인 등을 실천해야 한다. 만약 위험요소를 발견시에는 한전(국번없이 123)에 연락하여 안전조치후 작업에 임해야 한다.

전력설비 주변에서의 중장비 사용시 접촉에 주의하고 굴착시에는 지하매설물 유무확인 등 철저를 기하고 만약 이상시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한전에 연락해야한다. 또한 건축자재 운반과 건물도색 작업시 전력선에 접촉할 우려는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방호조치 후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야 하겠다.

한전에서는 이삿짐 운반 등 단수, 임시 작업의 경우 무료로 현장방호 조치를 해주고 있다. 따라서 한전에 연락하여 방호조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겠다.

지난달 관내 송전탑 주변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던 일반인이 송전선에 걸려 감전될 뻔한 사고가 있었다.

송전선 주변에서의 레저활동 및 스포츠 활동 등은 지양하고 안전거리가 확보된 거리나 장소에서 활동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가야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생활속에서는 지키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하늘이 내린 재앙은 막을 수 있어도 자신이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아무리 좋은 안전사고 예방시스템과 제도가 있다한들 개개인이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다 막상 사고가 나면 본인의 탓보다 그 탓을 남에게 돌리기 일쑤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본인이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준비하면 재앙은 막을 수 있다. 스스로 재앙을 만들지 않기를 다시한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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