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산불발생 단 한건 없이,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철)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결과, 관내 53개(시·군·구) 국유림 내 산불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아 ‘제로화(Zero) 달성’으로 ‘산불없는 지방청’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날로 높아져 가는 산불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인 소각산불, 무단입산, 화기물소지 등을 사전 차단하는 맞춤형·테마별 예방활동이 주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봄철 건조특보 발효일수 증가, 국회의원 선거 등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 높은 상황 속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총괄) ▲소각산불, 대형산불, 청명·한식 등 특별대책기간 운영 ▲어린이날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의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헬기진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및 협업도 주요했다.
또한, 5월 18일 현재, 관내 산불피해(사유림포함)는 38건 3.85ha로 지난해 66건 15.14ha보다 발생건수는 42%, 피해면적은 75% 감소했다.
특히, 야간산불 등에 대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20명)의 예방활동과 초동대응·조기진화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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