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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세계로 향할 젊은 아티스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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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세계로 향할 젊은 아티스트 찾는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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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가 한국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젊은 아티스트를 찾는다.

17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에 따르면 소리축제 대표 경연 프로그램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이하 소리프론티어)’ 참가단체를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수상팀에게는 네덜란드, 타이완 등 해외 공연과 국내 공연의 기회, 창작지원금 등 더욱 풍성해진 혜택을 제공한다.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소리축제 대표 프로젝트다.

한국 창작국악 및 월드뮤직 팀들의 창작열을 북돋고 세계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젊은 아티스트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해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적인 경연 시스템과 실질적인 혜택 마련에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소리프론티어 우승팀인 ‘타악듀오 벗’은 올해 3월 프랑스에서 열린 ‘바벨메드뮤직(Babel Med Music)’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외신 및 아티스트, 음악팬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얻었다.

소리축제는 올해 역시 해외 유명 축제 또는 월드뮤직 마켓과 협업을 모색하며 ‘2016 소리프론티어’ 수상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7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 재즈 앤 월드뮤직 페스티벌(Amersfoort Jazz and World music festival), 대만국제예술중심(Taiwan National Center for Traditional Arts)과 사전 협의를 통해 소리프론티어 수상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네덜란드의 아메르스포르트 페스티벌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축제로 매해 십 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는 대형 축제다.

대만국제예술중심은 타이완의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한 기관으로 두 축제와 기관 모두 소리축제와 지향점이 같아 앞으로도 발전적인 관계를 맺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국내 무대로는 인디메카인 홍대 벨로주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적으로 무대 진출 기회가 풍성해졌다.

창작지원금은 1등(KB 소리상) 팀에게 1000만원, 2등(소리축제상) 500만원, 3등팀(프론티어상)에게 3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한국 창작국악 및 월드뮤직 단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요건은 전곡 창작곡으로 3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단체에 한하며 미발표 곡 및 2015년 발표곡 보유단체를 우대한다.

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신청서와 함께 단체 소개 및 공연프로그램, 음원 또는 영상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6월 2일까지 1차 서류와 음원 접수를 마감하며 1차 예선 통과 팀을 대상으로 7월 8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2차 실연 예선을 진행한다.

2차 실연 예선을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 팀은 축제 기간 중 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소리프론티어’ 본선 경연 무대에 서게 된다.

뮤직마켓과 월드뮤직페스티벌 해외전문가, 국내 국악, 대중음악, 재즈, 인디 등 각 분야 전문가, 최종 관객 심사단의 현장 심사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 또는 063-232-9398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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