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5월 둘째 주 상영작으로 ‘비틀즈 : 하드 데이즈 나이트’와 ‘초인’, ‘블랙스톤’, ‘타이밍’, ‘클랜’ 등을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비틀즈 : 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션이 되기 전 재기발랄한 청춘 비틀즈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직접 ‘비틀즈’를 연기한 작품으로 1964년 첫 상영된 후 흥행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각본상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A Hard Day’s Night’와 ‘Can't Buy Me Love’, ‘She Loves You’ 등 12곡이 삽입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처드 레스터 감독의 승인을 받아 디지털 해상도 복원을 마친 리마스터링 버전이며 사운드 트랙은 비틀즈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의 아들 자일스 마틴이 리믹스 및 리마스터링했다.
20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영화 ‘초인’은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이 말썽을 부려 그 벌로 봉사를 시작한 도서관에서 신비로운 소녀 ‘수현’을 만나고, 새로운 사건과 감정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청춘성장로맨스 작품이다.
서은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청춘의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 ‘블랙스톤’은 군대에서 성폭행을 당해 에이즈에 걸린 혼혈아 주인공이 아버지를 찾아 열대밀림으로 떠난 후 자연으로부터 그의 정신적·육체적 병이 마법처럼 치유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드무비이다.
프랑스 네온프로덕션과 국제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프랑스 국립영상센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타임 스릴러이다.
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스케이프 : 마스터즈’ 섹션 초청돼 다시 한 번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클랜’은 다정한 이웃으로 가장한 채 악랄한 범죄를 일삼는 푸치오 가족의 추악한 내막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198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으로 수십 년이 지난 현재에도 드라마, 도서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작될 만큼 역사상 가장 놀라운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는 푸치오 일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와 30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밝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